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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화 수술하던 날


유우 2세도 유우만큼이나 참 이뻤을텐데.
by molly | 2008/03/11 00:19 | yuu | 트랙백(1) | 덧글(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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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개념은 없음, 불만은 .. at 2008/03/12 22:23

제목 : 아무래도 상관 없는 이야기.
중성화 수술하던 날1."야. 솔직히, 남자라는게 성욕의 노예일 수밖에 없어. 솔직히 성욕이 개입되면 모든게 비이성적으로 흘러가잖아. 밖에 나가서 수많은 휘황찬란한 나이트랑 모텔들을 봐봐. 매춘업소도 즐비하지. 너, 성욕이라는게 얼마나 사람을 열받게 만드는지 아냐? 뱃속에 소주를 들이붓는 이유 중 큰거 하나를 대보자면 그것도 결국 연애문제고, 거기에 성욕이 끼어있지 않다고 몇명이나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니. 그게 다 몸 갉아먹는거야. 게다가 응?......more

Commented by 메이 at 2008/03/11 00:26
귀여운 유우가 고생이 많았네요. 마지막 사진은 왠지 눈이 슬퍼보이는 ;ㅁ;
Commented by Nayrin at 2008/03/11 00:27
유우도, molly님도 고생하셨네요.
Commented at 2008/03/11 00:2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네코쨩 at 2008/03/11 00:36
수술이 무사히 끝나서 다행입니다^^
전 병원을 잘못골라서 애는 애대로 고생하고 돈은 돈대로 나가버렸지요....
수술한 후 얼마 안되어 수술부위에서 고름이 나와서 재수술하고(이 과정에서 제일 아래쪽의 오른편에 있는 유두 하나 제거했어요), 재수술한지 하루도 안되서 배 안에 고름이 뭉쳐서 단단해진 멍울이 발견됐지요...
그거 답답할 따름입니다.
Commented by 딸기농장 at 2008/03/11 00:53
고생했네요 꼬맹이가..
건강하게 낫길 바라겠습니다
Commented by セイラム at 2008/03/11 00:53
아.. 안녕하세요.^^
발정 중일 때는 수술을 안 하시는 게 좋은데...;; 그래도 무사히 수술이 끝난 거 같아 다행이네요... 저도 냥이마마 모시고 산 적이 있어서 글 남겨봅니다...^^;;
Commented by 에밀리 at 2008/03/11 01:17
유우가 숫놈이었나 보군요. 15분에 끝난 걸 보니. 아무래도 녀석들이 마취 덜 풀리고 힘들어 하는 거 보면 사람도 참 힘들고, 사람이라는 게 이렇게 독한가 싶기도 하고 그래요. 어떤 의미로는 그냥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있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결국 첫째는 아직도 (다섯살) 수술을 못 시켰지만요. 참 해도 고민이고 안 해도 고민이 이 수술인 것 같아요.

그래도 아물고 나면 별 일 없었다는 듯 돌아 오니까 너무 걱정 마셔요. 우리 집 숫놈은 어릴 때는 하도 수줍어서 땅콩만 쳐다봐도 서럽게 울었는데 요즘은 음흉한 눈길로 밟아 달라고 한다니까요. -_-
Commented by 루나틱문 at 2008/03/11 02:24
에밀리// 유우가 늠름해 보여도 여자애랍니다(...) 중성화 수술은 암컷의 경우에도 15분이면 끝나요. 수컷은 5분이죠(...)
Commented by Rimm at 2008/03/11 05:06
아...안녕하세요,
포스팅 내용이 정말 많이 공감이 되어서
매일 몰래-_- 보다가 덧글 남기고 가요
저도 중성화 전후에 이런저런 생각에 많이 심란했었거든요

유우의 쾌차를 바랄게요- 어서 건강해져랏!
Commented by 아나르반 at 2008/03/11 06:09
왠지 슬프네요. 아직 어린것이 ㅠㅠ 그래도 수술이 잘 끝나게되서 다행입니다.
몰리님도 유우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빌어요!
Commented by 키위치 at 2008/03/11 08:14
앞으로 더욱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을테니까요 유우도 이해해줄거에요
잘 끝나서 다행이에요'///'
Commented by 햇살냥이 at 2008/03/11 09:16
아가씨라 고생이 많았던 듯!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살려고 한 일인데 아마 이해해줄거에요.

저희 집은 두 마리를 한꺼번에 했는데 한 놈은 반항하다가 마취가 근육에 되는 바람에 깨는데 오래걸렷다지요.
Commented by 조제 at 2008/03/11 10:21
아이구..토닥토닥. 유우 힘들었겠어요.
molly님도 힘드셨겠네요.
Commented by 플루토 at 2008/03/11 11:17
안녕하세요, 밸리에서 보고 왔습니다.
저도 저희 집 고양이 중성화시킬 때에 많이 고민했었죠. 애기를 한 번도 못 낳아보고 이런 식으로 자연의 섭리를 사람 마음대로 빼앗아도 될까 싶기도 하고... 2세도 정말 우리 고양이 닮아 이쁠 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결국 고양이의 건강과 안전함을 위해서는 중성화가 올바른 선택이라고 하더군요. 발정이 왔는데도 애기를 갖게 해주지 못하면 고양이에겐 그게 더 힘든 고문이라는 이야기를 의사 선생님에게 들었어요. 여자애는 수컷보다 회복도 오래 걸리고 참 안쓰럽죠. 유우도 얼른 회복되어서 다시 건강한 모습 찾았으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메구 at 2008/03/11 11:25
고양이는 아니고 강아지 녀석을 중성화 했어요.
마취 후에 죽 늘어지는 것을 보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서 또 짠합니다;;;
저흰 남자애인데도 좀 문제가 있어서 수술이 커졌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이야 씩씩하게 밥도 잘 먹고 날아다니는 개지만;;;;;
아무튼 벌써 몇년된 기억인데.. 그때 생각도 나고 해서 짠~하고 그럽니다.
진짜 중성화는 해도 고민 안해도 고민인 듯 해요
Commented by 백구 at 2008/03/11 11:38
저도 예전에 바깥에서 키우던 중성화 수술 안한 진돗개가 생리하는걸 보고 나중에 집에서 같이 살게 된 강아지는 중성화 수술을 시키게 됬어요. 기저귀가 따로 있다고는 하지만 자라면 덩치가 꽤 큰 개라서.. 그래도 많이 아팠을텐데 참 미안했어요. 귀여운 고양이 이야기들에 반해서 살짝 링크 신고합니다 ^^
Commented by 파김치 at 2008/03/11 12:02
중성화 수술을 시킬지 말지 고민 중인데, 보고나니 더더욱 고민됩니다.
같이 오래 사는 것도 참 매력적인 선택지이긴 한데 막상 하려고 생각하면 기운없다고 그러는 것도 그렇고;ㅁ;
Commented by 에밀리 at 2008/03/11 12:22
루나틱문님| 어머. 여자 아이인 줄로 알았는데 수술 참 빨리 끝났길래 남자애인가 했죠. 요즘은 5분, 15분 이렇게 걸리나 보군요. 점점 손이 빨라지네요. 처음 둘째 데려갔을 때는 4년 전이었는데 숫놈이었는데도 한 20분 걸렸거든요. ^^
Commented by 가이아 at 2008/03/11 12:48
유우도 주인분도 고생하셨네요.. 토닥토닥... 그렇죠 중성화수술 정말 고민 많이하게 돼죠... 같이 살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니까요.. 앞으로 지금보다 몇배 더 사랑해주면 유우도 분명 이해해줄꺼예요^^
Commented by 笑兒 at 2008/03/11 12:55
토닥토닥,

오래오래 많이 사랑해주세요- :)
Commented by 퓌퓌퓌 at 2008/03/11 13:44
며칠동안 우리별이도 발정중이라 중성화수술 생각중이었는데 참, 저란 인간이란게 조금만 불편하니 반려묘에게 칼을 대려고 생각했었네요.. 조금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잘 읽고갑니다
Commented by Lacrima at 2008/03/11 14:19
고양이 네마리.. 아니 이젠 다섯마리네요..^^;
첫째 중성화 수술 시키고 정말 많이 울었었어요.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몇번이고 사과하면서 병원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 생명의 엄마가 되지 못하게 한 대신,
평생 '내 아이'로 오래오래 아껴주자고 막 다짐했었죠... ;ㅅ;

유우 아기랑 오래오래 행복하셔요!!
[밸리에서 보고 들어왔습니다. 링크신고도 같이 할게요..;ㅂ;///]
Commented by 이안。. at 2008/03/11 15:46
저도 이게 과연 옳은 선택일까도 고민했고,
우리 미야도 2세가 이쁠텐데 했던 생각까지도 같아서^^; 더욱 공감이 갑니다.
Commented by 이사유 at 2008/03/11 15:46
우리 애는 한번 새끼를 보고 새끼들이 배 속에서 너무 많이 자라서 제왕절개를 하면서 중성화 수술을 같이 했는데....ㄱ- 이 수술이 실패하고 나서 한달에 한번씩 발정으로 난리가 납니다.ㅠㅠ 온 사방에 오줌 뿌리고 무시무시한 소리로 울고 그러나 한번 실패하면 또 실패 할 확률이 있다하여 전 아직 다시 수술 시키지 못하고 있어요.

유우는 꼭 수술 성공하길 바라고 빨리 기운을 차렸으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희나리 at 2008/03/11 15:50
사람도 몸에 칼대는게 소름끼치는데 고양이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게다가 중성화수술이라니.
근데 안하면 어떻게 되요?
Commented by 메구 at 2008/03/11 16:01
희나리님//위에 이사유님께서 댓글 쓰신대로
여자애들의 경우 주기적으로 발정, 그 어른들이 애 울음소리 같아 소름끼친다고 하는... 그 소리로 울거나 아무데나 오줌을 뿌립니다. 게다가 스트레스가 엄청나서 심한 경우에는 탈모도 일어나고 체중도 엄청나게 준다더군요.
사내아이들의 경우는 딱히 정해진 발정기간이 없어요. 반경 1키로미터였나. 영역 안에 발정난 여자애 하나만 있어도 남자애들 스트레스 지수 풀로 올라가고 털빠지고 울고 스프레이하고 밥도 안먹고 웁니다.
그리고 가출을 감행해서..... 길고양이가 되버리는 케이스가 상당히 자주.. 생기죠.
위에 댓글 단대로 제 경우는 고양이군이 아니라 개군이지만...
발정 한번 겪고 났더니 개도 사람도 못 버틸 일이다 싶어 중성화했습니다.
안스럽고 불쌍하고 그렇지만 수술한 것 자체는 한번도 후회 안해봤어요.
제 강아지가 수시로 발정이 와서 늑대소리로 울고 아무나 붙들고 좋지 못한 행동을 하거나 결국에 암놈을 찾아 가출해 돌아다니다가 교통사고로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더더욱요.
Commented by 이연 at 2008/03/11 17:18
수술은 잔인하지만 발정기가 냥이에게 더 위험할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가출이나 교통사고나...또 안타까운 일이지만 길냥이들에게서 전염병이 옮아올 수도 있으니...거기다 혹시나 길냥이와 교배하게 되면 또 다시 길냥이로 남게될 아기들을 생각하면...잘 선택하신 거예요.

얼른 유우가 낫기를 빕니다!
Commented by 루댜 at 2008/03/11 17:31
얼른 건강해지길 빕니다 ;ㅂ;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이 딜레마에 빠지는 부분 중 하나로군요 orz
링크 신고하고 갑니다-
Commented by 나이스샷 at 2008/03/11 18:48
공감타고 들어왔어요~
저희 희얀이(삼색코숏 아가씨)도 중성 수술하고 나서 잠만 잤드랬지요...당일날에는 한잠도 못자고 비명을 질렀었지만...같이 울고..=_= 미안해서 빌고...그랬었는뎅...옛 생각이 나네요^^
Commented by 라무네스 at 2008/03/11 18:54
저에게는 시츄가 한마리 있는데..
가족들이 중성화를 하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고민이랍니다..
유우가 빨리 다시 본래의 모습을 찾길 빕니다. 뭐 금방 쾌할해 질거에요!!
Commented by molly at 2008/03/11 20:05
메이 / 어릴적 사진중에서 귀여운 걸로 골랐는데 위의 내용때문인지 어쩐지 슬픈 것처럼 보이네요^^;
Nayrin / 감사합니다. 저야 뭐..유우가 고생이 심했죠.
비공개 / 막상 제가 결정해야 될 일이 되어보니 참 고민도 많이되고 가슴 아프더군요.
네코쨩 / 마음 고생이 심하시겠어요;ㅁ; 신비의 몸상태도 걱정이네요. 얼른 건강해지길 바랍니다;_;
딸기농장 / 감사합니다. 지금은 잘 뛰어다니고 잘 먹어요^^
セイラム / 저도 그렇게 알고 있어서 병원에서 발정 왔다고 했을 때 혹시 잘못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크게 상관은 없다고 해요. 어쨌든 수술은 무사히 끝났으니 다행이지요^^
에밀리 / 네. 아래 루나가 말한대로 유우는 여자애구요. 저도 20분정도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빨리 끝나더군요. 끝나고 바로 돌아가도 되구요.
루나틱문 / 대신 답변 감사'-'/
Rimm / 동물과 함께 사는 모든 사람들의 고민이겠지요. 그저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아나르반 / 감사합니다. 유우 2세를 못 보게 된게 한이지만 유우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사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키위치 / 너무 예민하게 굴어서 걱정했는데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난게 무엇보다 다행에요^^
햇살냥이 / 유우도 반항이 꽤 심했는데 그래도 의사 선생님이 노련한 분이시라 비교적 수월하게 끝난것 같아요.
조제 / 감사합니다^^
플루토 / 정말 이럴때는 고양이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말이지요. 유우는 많이 회복되었어요.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molly at 2008/03/11 20:06
메구 / 수술후에 누워있는데 눈물로 젖은 눈과 수술자국을 보니 저까지 눈물이 나려는 걸 겨우 참았어요. 참 미안하더군요.
백구 / 개들은 고양이와 달리 생리도 있던데 수술과정도 같은 걸까요. 보통 개들이 덩치가 더 크니까 더 큰 수술일 것 같기도 하고..
파김치 / 분명 결정하기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래도 수술이 최선의 선택임에는 맞는것 같아요. 만약 발정이 오고 출산까지 하게 되더라도 그 후에도 발정은 다시 오기 때문에 결국엔 피할 수 없는 선택일 거에요. 냥이들의 마음속까지야 알 수 없는 일이니 사람의 입장에서 최대한 냥이를 위한 것이 무엇일지 고민해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수술을 결정하시게 되면 꼭 좋은 병원을 알아보고 하시길.
가이아 / 감사합니다. 요녀석 요새는 더 애교가 는 것 같아요;
笑兒 / 네 그래야지요:)
퓌퓌퓌 / 참 어려운 문제이지요.
Lacrima / 와 다섯마리에 둘러싸여 행복하시겠어요! 저도 어찌나 안쓰럽던지요. 대신 늘 아껴주고 소중히 대해주는게 정답일 것 같아요.
이안。. / 내 선택이 옳았기를, 그래서 평생 건강하게 잘 살기를 바라는 수 밖에요 :)
이사유 / 냥이도 이사유님도 많이 힘드시겠어요;_; 중성화 수술이 실패하면 후유증이 오래간다 들었는데..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길 바랍니다.
희나리 / 메구님 말씀대로입니다. 일단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서 건강에 안 좋은데다(수명이 짧아진다고 해요) 가출의 위험이 커서 자칫하면 길냥이가 되어버릴 수도 있어요. 그러면 더욱더 오래 살지 못하게 되겠지요.
이연 / 감사합니다. 유우는 이제 팔팔해요! 하하
루댜 / 감사합니다 :)
나이스샷 / 밥을 너무 조금 먹어서 걱정했었어요. 지금은 예전만큼 잘 먹지만요^^
라무네스 / 강아지의 경우는 제가 잘 몰라서 드릴 말씀이 없네요. 가족들과 잘 상의해서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nikyo at 2008/03/11 20:08
완...완전 이뻐요;; 정말.. ㅠ_ㅠ;;;;;;;;
Commented by 그와중에 at 2008/03/11 22:35
중성화라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충격이네요..
Commented by btb at 2008/03/11 22:42
예전에 애완동물을 십수년 키웠던 사람으로서, 중성화 수술이 과연 정말 내가 사랑하는 저 강아지, 혹은 고양이를 위하는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밤마다 심하게 울어댄다거나, 이리저리 영역표시를 해댄다거나, 생리를 하거나 가출을 하거나.. 물론 중성화 수술이 사회에서 애완동물과 같이 살아나가기 위한 방법이 될 순 있겠죠. 하지만 그건 인간생각이고, 동물은 우리와 살고 싶어하지 않을지도 몰라요. 애완동물이라는 표현보다 반려동물이라는 표현을 써야 한다고 애완동물 사랑하는 사람들은 주장을 하죠.. 하지만 반려동물이라면 그 스스로의 의지나 자아는 존중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주위에 ironic한 사람들이 많아서 글 남깁니다..
Commented by 루크 at 2008/03/11 23:39
아마 한겨레21이었던 거 같습니다.
중성화 수술에 대해 인간과 고양이 입장을 뒤집어 놓은 좀 긴 만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전 동물을 안 길러서 중성화 수술이 어떤 면에서
필요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성대 수술도 같은 맥락이구요.
분명 인간이 동물을 기르는데 필요하기에 생겨난 수술이겠지만,
그 만화를 본 이후로는 중성화 수술, 성대 수술을 아무 생각없이 보기가
어렵더라구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어쨌든, 유우가 건강하게 회복되길 빕니다.
Commented by Soma at 2008/03/12 00:28
벨리에서 보고 들렀습니다. 저희집은 두마리가 사는데 한녀석이 발정이 너무
심해서(자그마치 3개월을 밤마다 울어대니;;) 어쩔수없이 수술을 시켰습니다..
데려가고 데려오면서 과연 이녀석에게 수술을 시키는게 잘하는일인지,
정말 많이 생각하고 고민했습니다. 마취 덜풀려서 휘청거리고, 힘들어하는걸
보면서 말 못하는 녀석이지만 정말 미안한 일을 했구나 싶어 마음이 불편했죠.
저만 이런생각을 하는가 했는데 고양이 키우시는분들은 다들 같은 마음인가
봅니다. 유우가 건강하게 잘 회복되서 생기를 찾았으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루이즈 at 2008/03/12 00:56
와... 잔인하다..
인간이 젤 잔인하다..
Commented by 등대시호 at 2008/03/12 02:31
오호. 유후가 중성화 수술을 할 정도로 컸군요. 유우는 몸만 컸나봐요. 아직도 얼굴은 아깽이처럼 귀여워요.
Commented by 로안 at 2008/03/12 06:11
유우 아주 건강하게 오래오래 몰리님과 살거예요ㅠㅅㅠ//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8/03/12 07:04
이래서 제가 동물을 안 키웁니다. 역지사지랄까....아무리 귀여워도 걔네들이 제 장난감은 아니니까요.
Commented by 해빛☆ at 2008/03/12 08:14
안녕하세요, 링크 신고합니다-
우와, 저도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졌어요//ㅅ//
Commented by -_-; at 2008/03/12 08:56
어떤의미로는 대단;하네요.

이런;내용이 포스팅 된것도. 이오공감에 올라가는 것도. 참..
Commented by 파파라치 at 2008/03/12 10:19
중성화 수술... 이라는 말에 눈쌀부터 찌푸려졌었는데, 댓글들 읽어보니 비난할 일만은 아니군요.

애초에 야생동물을 인간이 길들인 것부터가 잘못이었겠죠... 에휴!!
Commented by 페리 at 2008/03/12 12:55
중성화 수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군요...
그래도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니 다행이네요 ^^
저도 독립하면 고양이를 키울 생각인데... 어찌 해야할지..
Commented by 북풍 at 2008/03/12 15:32
중성화 수술에 대한 찬성은 하지 않지만 위생상인 문제와 편의적인
문제들을 고려한다면 어쩔수 없는 경우도 있기에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좋지않은 선택일듯 싶네요 수술에 대한 설명을 보면
온순해진다고 하는데 그건 삶에 대한 기대중 2가지(출산의 기쁨,
양육의 기쁨)등 어쩌면 동물들에게 그러한 기쁨의 비중이 사람에
비해 매우 큰점을 고려한다면 안타까운 마음만 드는군요
Commented by 상림 at 2008/03/12 16:18
안녕하세요. 처음 글 남깁니다. 큰 수술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중성화수술이란 일생일대의 큰 수술이니까요,) 마치시고 마음고생 하셨네요. 사실 키우시는 분의 마음이지 같이 살지도 사료 한톨 보태지도 않은 저로서 반대니 찬성이니 중성화에 대해 말씀드릴 입장이 아닌지라 큰 수술 이후에 이런 저런 글로인해 키우시는분이 상처 받지는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글 남깁니다. 어떤 결정을 하셨건 키우시는 분이 (또는 같이 사시는 분이) 결정한 문제에 이러쿵 저러쿵 말을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큰 일 치루시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같이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사세요>ㅁ<///
Commented by 유우롱 at 2008/03/12 17:21
유우 큰일했네요. 저희 여름이도 중성화수술을 해줬었는데 막상 검사들어가서 간에 문제가 있다고해서, 치료하느라 좀 늦게 해줬었지요;;
집에 데리고 돌아와 휘청이는 녀석을 껴안고 얼마나 울었던지.. 미안한 마음만 잔뜩이었어요.
그치만 지금도 똥꼬발랄하게 잘지내고 있다는거 헤헤^^* 건강이 최곱니다! [이상한 결론;;]
Commented by molly at 2008/03/12 17:35
nikyo / 저 사진은 유우 어릴적 사진이에요^^
그와중에 / 저는 원래 고양이를 좋아해서 중성화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제 일이 되고 보니 그 말의 무게를 느낍니다
btb / btb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하고 아마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고민일 것입니다. 하지만 동물의 의자와 자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인간들의 추측에 지나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들이 직접 의사를 표현하기 전까지는 끊임없이 이야기될 문제입니다.
루크 / 같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내용의 만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해는 하지만 그리 공감하지는 못했던 것이 그렇게 단순하게 치환해서 이해하기엔 좀 부족하지 않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분명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노력은 필요한 것이지만 인간이 그들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입니다..
Soma / 다들 비슷한 고민을 안고 계시는 것 같아요. 또한 마음도 참 아프지요.
루이즈 / 맞는 말씀입니다
등대시호 / 어릴적 사진인데 다들 요새 사진으로 아시는 것 같아요. 사진은 3개월 무렵이고 지금은 7개월이랍니다^^
로안 / 그래야죠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랄 뿐입니다 :)
해빛☆ / 링크 감사합니다.
파파라치 / 복잡한 문제이지요.
페리 / 잘 알고 계시겠지만 동물을 키운다는건 책임과 고민도 뒤따르는 일이지요.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좀 힘드실 수 있습니다. 많이 알아보시고 차근차근 생각해보시길.
북풍 / 중성화를 시키는 이유는 위생이나 편의적인 이유에서 하는 것 만은 아닙니다. 우선순위는 각각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가장 큰 이유는 고양이의 건강때문입니다.. 발정은 고양이의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게다가 일년에 한 두번 오는게 아닙니다. 몇주마다 한번씩 오는 발정으로 고양이가 받는 스트레스는 대단히 크다고 합니다. 출산을 한다해도 발정은 또 옵니다. 물론 이런 이유가 고양이의 출산의 권리를 앗아버리는 이유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무척 복잡한 문제이며 많은 분들이 함께 사는 동물들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상림 / 유우랑 행복하게 살 걱정하기도 바쁜데 상처라뇨 하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비로그인분들 / 동물을 안 키우신다니까 잘 모르시겠지만 장난감이라고 생각한다면 수술하는데 고민같은건 안 하겠지요. 저뿐만이 아닌 많은 분들이 같은 고민을 하고 마음아파하기에 또 그런 경험이 있기에 이런 글을 추천해주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분 다 동물을 아끼는 마음은 매우 크신 듯 하니 중성화를 왜 하는 것인지, 어떤 것인지도 잘 알아보시고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여보시기 바랍니다.
Commented by molly at 2008/03/12 17:37
유우롱 / 네 맞아요 건강이 최고. 하하. 유우도 지금은 완전히 팔팔해졌습니다.
Commented by 리오 at 2008/03/12 18:07
저도 고양이에대해 공부하면서 많이 갈등을하는 부분인데..
보통 고양이들은 발정시기를 조[?]절할 수 없나보네요?
약이라든가...암컷과 수컷이 함께 있어도 발정때마다 아이가지면
책임지지못하는 생명들이 생기고 많이 고민해야하는 부분이네요 ;
듣기론 중성화해야 스트레스 덜받아서 더 오래산다고하는데
수술이 잘되었길 빌어요 ㅠ_ㅠ;
Commented by 리오 at 2008/03/12 18:09
아 공부한다고해서; 막 수의학적으로..이런건 아니고요;
단지 좋아서 이것저것 많이봐두는정도에요;
Commented by molly at 2008/03/12 20:11
리오 / 수술은 잘 끝나고 건강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모르는 것 투성이였는데 고양이를 키우다보니 자연스레 공부를 하게 되네요^^ 발정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은 저도 아는 바가 없네요. 게다가 주기가 짧아서..약이 있다해도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또 몸에 좋은 것도 아닐텐데 매번 약을 줄 수도 없을테고.
음 그리고 중성화를 하는 경우 평균 5년 정도의 수명이 늘어난다고 들었어요.
Commented by btbs at 2008/03/12 22:31
몰리님. 하지만 동물의 의자와 자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인간들의 추측에 지나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들이 직접 의사를 표현하기 전까지는 끊임없이 이야기될 문제입니다. 라고 하신건 결국 애완동물을 장난감으로 보고있다는 말처럼 들립니다. 정말 키우시는 고양이를 존중하고 계신건가요 아님 본인의 즐거움을 위해서 키우고 있는 건가요?
Commented by 올베 at 2008/03/12 22:33
윗분 말씀이 좀 지나치십니다.
Commented by kelly at 2008/03/13 00:52
우리 강아지의 2세도 많이 예쁠텐데...저도 님과 같은 생각이 들었었어요....그런데 건강하게 오래 저랑 살기 바래요. 그동안 아주아주 행복하게 해주고싶어요.
Commented by 메구 at 2008/03/13 12:02
btb님... 만약 몰리님의 그 말씀이 '장난감'내지는 '본인의 즐거움을 위한' 것으로 보였다면 그것이 왜 그렇게 보였는지 이유를 대는 것도 예의일텐데 말이죠.
Commented by 라엘 at 2008/03/13 12:30
저도 우리 나비 수술했을 때 생각나네요. 저도 고민 정말 많이 했어요. 나비 아가도 보고 싶었구요. 하지만, 반려동물을 데리고 계속 이사다녀야 하는 상황이었고, 발정났을 때는 고양이를 버리라고 난리치는 집주인도 있었기 때문에, 오래 같이 하기 위해서는 할 수 없었지요. 게다가 나비가 발정 때마다 아프고 살이 빠지고 하는 것도 스트레스인 것 같았고. 중성화 수술에 대해서 윤리적인 부분과 의학적인 부분, 두루두루 공부도 많이 했었지요. 그리고, 결국 수술을 했습니다만... (수술하고 나선 아파하는 아이 때문에, 제가 더 많이 울고 안절부절 못하고, 너무 걱정되어서 회사도 조퇴할 정도였지요. -ㅅ-)

여튼... 인간과 같이 살게 되어서 나비에게 아픔이 생긴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하면서 사는 것이, 인간이 반려동물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해요. ^^ 유우도 몰리님도 홧팅!
Commented by 지나가던 at 2008/03/13 13:16
중성화 수술이 비일비재한 일이라 하나 포스팅으로 떡 올려놓은 데다 공감글로까지 추대하는 건 좀 뭣하오.

절대로 저건 고양이를 위한 수술이 아니오. 고양이를 키우는 주인의 편의에 맞춰진 거요. 정녕 태어나지도 않은 저 고양이의 새끼를 상상해볼 바에야 차라리 수코양이 한 마리 들여와서 새끼들까지 소중히 기르지 그랬소? 그건 또 자기희생 같아서 싫은 것이오?
Commented by 메구 at 2008/03/13 16:57
지나가던님//뭘 모르면 그냥 지나가기나 하시지 그러셨소.
그럼 일년에 두번 발정올때마다 새끼 줄줄 낳게 하고 나면
어미개나 어미고양이에게 아무런 신체적 고통이 없는 걸로 보이시오?
아이쿠야~ 지나가던님이야
일년에 두번씩 새끼빼면서 살아도 무난히 살아갈 수 있을
철골무적이실지 모르지만 내 개나 몰리팝님의 유우나
별로 그리 보이지 않으니 안타깝달까, 웃기달까 그렇소.

선진국에서도 중성화수술은 권해지는 수술 중 하나요.
뭔가 놀고 싶다면 공부 좀 하고 노시오.
Commented by 노란셔츠 at 2008/03/14 12:26
메구님. 근원적인 의문을 담고 있는 다른 이의 글에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그따위 폭력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당신이 섬칫할 정도군요.
Commented by molly at 2008/03/14 20:53
btbs / 제 말뜻은 동물이 마음이 없다거나 무슨 생각하는지 상관없다 같은게 아니라 그들이 진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우리로서는 알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저 인간의 감정을 동물에게 투사해서 그들도 그럴것이다 라고 추측할 뿐이라는 거죠. btbs님은 제 말을 곡해하고 계시는 듯 하군요.
kelly / 네 모든 분들이 그렇게 소원하듯이 저도 그래요 :)
라엘 / 동감입니다. 저도 유우에게 최선을 다해야겠죠. 감사합니다.
지나가던 / 편의를 위한 것이라는 사실에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니 다른 면도 두루 봐주세요.
그리고 수컷이라도 해서 2세를 보지 않는 것도 아니고 중성화 수술을 안 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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